ECB, 기준금리 0.05% 동결(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ECB는 이와 함께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단기수신금리와 초단기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20%와 0.30%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1%포인트 내린 이후 두 달 연속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ECB가 두 달 전 발표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및 커버드 본드 매입 등 '깜짝' 부양책의 효과를 일단 지켜본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를 동결한 배경과 추가 양적완화 정책 가능성과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프레더릭 듀크로젯 크레딧 아그리꼴 이코노미스트는 "드라기 총재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말할 것 같지는 않지만, 12월께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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