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4위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이 BNP 파리바 파이널스에서 가장 먼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할렙은 2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레드그룹 조별리그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세계랭킹 1위)와 유지니 부샤드(20·캐나다·세계랭킹 5위)의 여자 단식에서 윌리엄스가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할렙은 레드그룹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둔 상태다. 윌리엄스가 2승 1패, 아나 이바노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7위)가 1승 1패를 기록 중이고 3패를 당한 부샤드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할렙은 24일 이바노비치와의 경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져도 게임 득실에서 앞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라 수 있다.이번 대회는 올해 WTA 세계랭킹 8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하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레드그룹과 화이트그룹(각각 선수 네 명) 나눠 조별리그를 하고 각 조 상위 두 명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화이트그룹에서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세계랭킹 8위)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세계랭킹 3위)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5·폴란드·세계랭킹 6위)가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는 2패로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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