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지하철의 변신은 무죄, 공연장에서 상담소까지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올가을 지하철 역사에서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이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2014 가을문화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가을문화축제는 지역음악동호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 동네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 어르신들의 춤 공연 등 사람냄새 물씬 나는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축제기간에는 서울 곳곳 130여개 지하철역에서 300회가 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목동역의 색소폰 연주회를 비롯해 클래식, 올드팝, 대중가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에서 통기타, 색소폰, 플루트부터 오카리나, 핸드벨, 만돌린, 봉고까지 다양한 악기연주를 접할 수 있다.효창공원앞역의 백범김구선생 사진전과 함께 그림, 시화전, 서예작품 전시회와 풍물놀이, 마술쇼, 밸리댄스 등의 흥겨운 공연도 준비돼 원하는 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다.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꾸려가는 다양한 행사들도 열린다. 군자역 등 30여개 역에서 다양한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왕십리역 등 4곳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이, 고덕역 등 4곳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청담역 등 8곳에선 청년, 중장년, 여성 등을 위한 취업상담도 마련될 예정이다. 2014 가을문화축제의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나 블로그(www.5678blo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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