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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김용희 감독과 2년 계약… "인천 야구팬들이 원하는 야구 할 것"[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K 와이번스의 새 감독이 결정됐다.SK와이번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김용희 육성총괄을 2년 간 계약금 3억, 연봉 3억원에 SK의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김용희 SK 신임 감독은 지난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1995년에는 롯데를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올려놓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김용희 신임 감독은 SK의 새 감독으로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먼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강하고 오래가는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할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전임 감독들이 쌓아놓은 결과물을 지키고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 팬들께 감동을 선사했는데 앞으로도 구도 인천 야구팬들이 원하는 야구,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용희 감독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용희 감독, 2년 믿고 가 봅시다" "김용희 감독, 이만수 전 감독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김용희 감독, 그러면 김성근 감독님은 어디로 가시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