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전국 대상 '기가 인터넷' 출시

-KT, 국내 최초로 전국을 커버하는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기가 인터넷 기반, 최고의 속도와 품질로 최상의 서비스 이용 가능해[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는 20일 'WIS(World IT Show) 2014' 전시관 내 'GiGA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월 미래 네트워크 전략으로 '기가토피아(GiGAtopia)'를 발표한 후, 지난 7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기가아일랜드를 구축해 기가토피아의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가토피아를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인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해 기가토피아의 실현을 한 발짝 더 앞당기게 됐다.올레 기가 인터넷은 KT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 인프라가 총 동원된 것으로 전국 대상 동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업자는 KT가 국내 최초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이를 통해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고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빠른 응답 속도로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고객들은 최대 3배 빨라진 '올레 기가 와이파이'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이용하고, '올레 기가 UHD tv'로는 기존 Full HD 화질 대비 4배 더 선명한 UHD 화질로 끊김 없이 생생하게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KT는 세계 최초로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GiGA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한다. 이로써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GiGA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장비 거리나 전송 매체 등에 영향 크게 받던 기존 방식 대비 속도 안정성 또한 보장 받게 된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 출시에 이어 20일 ITU 전권회의를 통해 10Gbps 속도의 인터넷 기술도 선보인다. KT는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망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이며, 이를 통해 8K 파노라마 영상 등 초실감형 콘텐츠도 구현 가능하며 KT는 향후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환경 전반을 고려해 10Gbps 인터넷 보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GiGA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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