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SK증권은 20일 인터파크INT에 대해 내년 이후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투어부문에서 입증된 성장성과 독보적인 공연시장에서의 시장장악력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며 "쇼핑부문이 마진율 높은 리빙·레저·푸드 위주로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패션·슈즈·가구 등의 전문몰 확대와 직매입 확대를 통해 내년 이후 수익성이 강화가 예상된다"며 "GPM이 20%대 초반인 가전·PC 비중이 2010 년 46%에서 올 상반기에는 26%까지 하락했으며, 리빙·레저·푸드 등은 34%에서 53%로 높아져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쇼핑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5560억원에서 올해 5780억원, 내년 60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인터파크INT는 국내 공연티켓 예매시장 M/S의 70%를 차지, 공연시장의 고성장 수혜주로 꼽힌다. 국내 GDP 대비 오락문화 관련 지출비중은 3.7%로 일본 6.2%, 미국 6.5% 대비 여전히 낮으며, 국내 공연시장 규모 또한 일본의 8분의1 규모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자회사 영업손실로 연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37.5% 감소했으나 시장내 지배력 강화 및 규모의 경제 발현으로 내년 이후 재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인터파크INT는 올해 해외 온라인 B2C 항공권시장내 M/S 43%로 1위 사업자로, 국내 항공권 예약시장에서도 금년 상반기에 2배 이상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시장 성숙기 진입에 따라 개별여행이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한 시스템 예약이 확산됨에 따라 항공권, 호텔 예약 시스템에투자를 완료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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