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국합창경연대회는 (재)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에도 예선을 통과한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아마추어 합창단 20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양천구립합창단은 김귀철 지휘, 김혜정 반주로 '삼수갑산'(김규현 곡), '써라운드 아리랑'(이선택 곡) 등 총 4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대회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양천구립합창단은 지난해 ‘제10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을 비롯 2011년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 대상, 2010년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대회’ 대상 수상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합창단이다.박성순 합창단 회장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방울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수상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또 “각각의 목소리가 제대로 소리를 날 때 하나로 합쳐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이 앞으로도 지역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88년5월 양천구청 개청과 더불어 발족된 양천구립합창단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양천구의 각종 문화행사 출연과 해마다 정기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양천구민에게 아름다운 화음과 밝고 건전한 음악을 보급하는 일에 힘써 오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