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살이 배우러 나간다

성동구 10월 6일부터 주민자치 역량강화 위한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주민자치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자치회관 운영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스마일을 운영한다.주민자치아카데미 스마일은 주민자치위원 역할 인식과 주민자치사업 실행을 위해 현장을 체험하며 ‘스스로 마을 만들기의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과정이다.주민자치교육 전문기관인 열린사회 시민연합과 협력해 주민자치 사례로 보는 성공과 실패 요인, 지역특화사업 발굴 요령, 사업계획서 작성 기법 등을 교육한다. 과정은 향상과정과 우수사례 현장탐방 두 가지로 나뉜다.

주민자치아카데미 수업 장면

향상과정은 생업 등으로 낮 시간 활용이 어려운 주민자치위원을 고려한 야간 방문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현장탐방은 지난해 성동구 주민자치박람회에서 특성화사업 분야 최우수와 2014년 서울시 주관 주민자치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마장동 ‘마주보고’ 북카페와 우리마을 수수공방, 마포구 성미산마을 등 자치사업과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 진행된다.또 지난해에는 주민자치위원장 등 임원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탐방을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탐방을 희망하는 주민자치위원과 관련 공무원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비로소 주민자치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지역리더인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성동구의 다양한 자원과 특성을 살려 행복한 동네 자치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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