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개교 60주년 기념 일본 도교대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재일코리안연구소와 공동 주최,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 대주제로”“9월 19일 도쿄대 고마바캠퍼스에서, 김인덕 교수 등 4명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 재일코리안연구소(소장 정희선)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學) 고마바(駒場)캠퍼스에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본 연구소와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재일조선인 사회와 운동(在日朝鮮人社會と運動)’이라는 대주제로 네 개의 연구주제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는 김인덕 교수(청암대)의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재고>, 도노무라 마사로(外村大) 교수(東京大)의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 민족적 저항 요소에 착목해서>, 김광열 교수(광운대)의 <1930년대 재일한인의 일본 좌파계 노동운동에 참여한 배경>, 오노 야스테르 교수(京都大)의 <일본에서의 초기 조선인 사회주의운동; 조선독립운동사와 재일조선인사의 사에에서 고찰> 등 네 편의 논문이 각각 발표된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인덕 교수는 “일제강점기 재일조선인의 운동을 시대적 양태와 특징, 친일성, 지역주의와 국제주의의 충돌의 모습을 통해 분석하고 친일과 반일의 논쟁”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도노무라 교수는 “프롤레타리아 문화활동 계열 이외의 움직임도 포함해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의 문화활동이 어떠했는지”를 밝힌다. 김광열 교수는 “1930년대를 중심으로 일본에 이주한 한인의 거주 양태, 그들이 현지에서 전개한 노동운동을 일본인 좌파 노조에 합류해서 전개한 부분까지 포함해 검토한 후, 그 의미와 더불어 구태어 그들이 치안 당국에게 부단히 탄압받았던 좌파 노조에서 활동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찰했다.오노 교수는 “조선 독립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조선인 사회주의 운동 중에서 재일조선인 운동이란 요소가 등장하는 과정을 코민테른과 일본 사회주의 운동과의 관계성에도 유의하면서 개관”하고 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토론에는 가토 에미(加藤惠美, 早稻田大), 최재성(청암대), 타카노 아키오(高野昭雄, 千葉商科大), 강효숙(청암대)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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