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철 KIC 사장 'CROSAPF 참여기관 50곳으로 확대하겠다'(2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1일 "현재 활발하게 국부펀드와 연기금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28곳인 공공펀드 공공투자 협의체(CROSAPF)를 향후 50곳 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ROSAPF 출범식에서 "캘퍼스나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과 같은 기관들을 협의체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행사는 한국에서 하고, 매년 가을 연차총회는 각국 공동투자협의체에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특히 "공공펀드들의 투자실적을 보면 간접투자, 직접투자, 공동투자로 이뤄지는 대체투자 중에서 공동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공동투자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CROSAPF와 같은 협의체를 구상하게 됐고, 각국의 반응이 좋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펀드 협의체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주도하는 전 세계의 주요 연기금 및 국부펀드 협의체로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 10위권의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공적연금(GPIF), 프랑스 정부 산하펀드(CDC), 호주 미래펀드(Future Fund) 등 세계 주요 연기금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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