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 부자 1위는 누구?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소위 연예인들의 대박 소식까지 접하게 된다. 누가 얼마짜리 집에 산다더라, 차가 몇 억짜리더라 등등. 내 주머니는 좀 그렇지만 남 주머니 사정이 궁금한 것은 인간 본연의 심리. 그렇다면 연예인 주식부자는 누구일까?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라 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상반기 기준으로 양 대표가 들고 있는 회사 주식은 432만4491주(지분율 28.80%)로 회사의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이를 5일 종가(5만400원)로 평가하면 2179억원 어치나 된다. 2000억원대 자산가인셈.지난달 1일만해도 3만6950원이던 주가가 5만원대까지 훌쩍 뛴 것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영향이다. 와이지는 최근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주가가 우상향했다.후배의 선전에 주식부자 1위였던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자리가 한계단 내려갔다. 회사주식 439만2368주를 보유한 이 대표의 지분 평가액은 5일 종가(4만5300원) 기준으로 1582억원이다. 주식으로는 밀리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 대표다. 지난달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 40명이 보유한 빌딩 실거래 가격을 7월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시가 65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소유 건물 가운데 최고가였다.한편 연예인 빌딩 부자 3인방으로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가 꼽혔고, 시가 100억원 이상인 건물을 보유한 연예인은 총 18명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