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가속…원·엔 환율 6년來 최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원ㆍ엔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오후 3시34분 현재 원ㆍ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58원 내린 100엔당 978.93원이다. 원ㆍ엔 환율은 지난해 말 1000원대가 무너졌다. 25일부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970원대로 덜어져 970원 후반과 980원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ㆍ엔 환율 하락은 달러화 강세에 대한 원화와 엔화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일본과 유럽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 상대적으로 약세가 덜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원ㆍ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4원 내린 1016.8원에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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