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전남 여수시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인구 감소와 여성권익 신장 등 지역 현안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통계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26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백만기 호남지방통계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3.0 국정운영 핵심방향에 맞춰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통계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호남지방통계청은 여수 인구 감소 원인을 사회·경제·문화·복지·교육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인구 증대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또 여성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여성 취·창업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현황, 전문직 여성 비율 등 여성 관련 각종 통계·설문 조사와 자료 분석을 추진하게 된다.이 같은 지역통계 컨설팅을 통해 시는 인구 증대 및 여성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어르신 정책 개발에 필요한 컨설팅 등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통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통계 컨설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환경 진단 설문조사와 행정자료를 적극 제공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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