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본회의 오늘 11개월만에 재개…통상임금 등 논의도 탄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본회의가 11개월만에 재개된다. 노사정위원회는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19일 1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경찰이 민주노총을 강제진입하자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8개월만의 복귀다.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측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 등 노사 대표자가 참석한다.노사정 대표자가 모두 모이는 본위원회가 다시 열림에 따라 통상임금과 정년연장 등 노동계 현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날 본위원회에서는 앞서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거론됐던 공공부문 혁신 회의체 등 3개 부문의 회의체를 신설하는 데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9일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노사정위 산하에 공공부문과 관련한 회의체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정부와 경영계가 수용했다.공공부문 외에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시스템 혁신을 위해 산업안전혁신위원회도 신규로 설치된다. 또 임금·근로시간 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논의한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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