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청년창업…창조경제 구체화 속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권용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에 들인 창의성과 노력이 온전히 보답 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테크노벨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다양한 기술과 산업을 융합하는 연결고리로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대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보고회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조경제의 핵심수단으로서 소프트웨어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보고회에 앞서 초ㆍ중학생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코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상황도 시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교육강화,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촉진, 공공부문 불법 복제 근절 등 정책 밑그림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초ㆍ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이수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 금천구 대륭테크노타운을 찾아 창업에 성공한 청년 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누구라도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 성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두 행사는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IT)을 창조경제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의 주된 메시지로 풀이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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