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메시 '득점왕보단 월드컵 우승 더 간절'

리오넬 메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메시 "득점왕보단 월드컵 우승 더 간절"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혀 화제다.9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나는 골든부트보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더 갖고 싶다"며 "소속팀 동료이며 스페인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경험을 해본 차비 에르난데스, 헤라르드 피케, 안드레이 이니에스타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때의 기분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더라"며 "나도 기필코 그 기분을 직접 느낄 것"이라고 밝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메시는 골든 부트보다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더 갖고 싶다고 말한 만큼 득점왕을 위한 욕심보다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그우승, 발롱드르 수상 등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룬 선수이다. 하지만 단 한가지, 월드컵 우승만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펙트 커리어'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눈부신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28년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이에 마라도나를 이미 뛰어넘었다고도 평가받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과연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메시의 다부진 각오에 네티즌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메시 반드시 웃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남미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메시 월드컵도 우승해 정점을 찍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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