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가 8일째 하락 '2009년 이후 최장기 약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8월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3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10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8거래일 연속 하락은 2009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이라크 사태가 원유 시장에 큰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트러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이라크에서 공급 혼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개월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30달러(-1.2%) 급락한 배럴당 108.94달러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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