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랑천 코스모스
구는 이 곳에 봄과 여름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엔 하얀 메밀꽃 등 계절별 작물을 심어 연중 아름다운 들꽃이 피고 지도록 해 중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사계절 아름다운 경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운동과 산책을 위해 중랑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중랑천 경관을 향상시키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랑천에 갯버들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공간을 제공해 생태를 복원하고 낙우송, 느릅나무 등 그늘목을 식재하여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중랑천에서도 시원한 그늘목 아래서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중랑천 둔치에 1800㎡ 규모의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어린이집 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도심 속 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서울의 보물인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힐링 도시”라며“앞으로 중랑천을 아름답게 가꿔 구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조성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