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생 5, 6학년을 대상으로 '제 2기 유네스코키즈'를 모집한다.유네스코키즈로 선발된 어린이 100명은 경희대학교 대학생 멘토와 더불어 평화, 국제기구, 환경 등 주제학습과 세계문화유산 답사, 기아차 공장 방문 등 체험활동, 모의유네스코총회 등 토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세계시민캠프 참가자 중 우수 활동자 25명은 내년 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를 방문해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외교관의 역할도 배우고,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면서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기아자동차, 경희대와 협력해 비용 일체를 전액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까지 학교장 추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영어실력보다는 리더십과 창의성, 배려심 등 품성과 잠재력에 주안점을 두고 선발하며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북한이탈 주민 자녀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최소 30% 이상 우선선발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과도한 경쟁과 탈락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평소 유네스코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을 최소 30% 이상 뽑기로 했다. 앞으로 이 비율은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 키즈 공식 홈페이지 www.unesco.or.kr/kids 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차세대팀(02-6958-4133)으로 문의하면 된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