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스코[사진=kt 스포츠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kt가 대만리그 EDA 라이노스의 투수 앤디 시스코(31)를 영입했다. 1983년 1월 13일생으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태어난 왼손 정통파 투수다. 208cm, 122kg의 체구에서 최고 시속 151km를 던진다. 2001년 미국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2005년 캔자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까지 3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한 시스코는 그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지난해부터 대만리그에서 활동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51경기 147.2이닝 3승 9패 평균자책점 5.18. 마이너리그는 아홉 시즌 200경기 31승 32패 평균자책점 3.92다. 올 시즌은 대만리그에서 열네 경기에 출장, 8승 3패 110탈삼진 평균자책점 2.12을 남겼다. 다승과 탈삼진 리그 선두를 달리다 20일 kt에 합류했다. 김진훈 단장은 “큰 신장을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계약한 마이크 로리와 함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 향상 및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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