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광주 준비위원회 홈페이지에 시민 제안 쏟아져""시민·시 공직자 등 생활 민원, 정책 건의 등 다양"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의 시정업무 인수를 위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원회’의 시민 소통 창구인 홈페이지가 가동된 뒤 각종 민원과 정책 건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7일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gwangju4u.kr/)가 개설되자 50여건의 각종 민원과 정책 건의가 접수됐다.건의는 개인 민원부터 생활 민원, 시정 구호 제안, 정책 건의까지 다양하다.특히 ‘장현C에게 바란다’에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있는 각종 현안들에 대한 건의와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 민원으로는 아이디 ‘비가’씨의 ‘광주공원 포장마차에서 자주 봬요’, ‘은총’씨의 ‘10년 후에도 변함없는 시장이 되시기를…’,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서성현’씨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등이 있다. 생활 민원은 ‘수완주민’씨의 ‘수완지구 진출입로 개선’, ‘김상사’씨의 ‘하남공단 악취문제 해결’, ‘무명’씨 등 복수의 네티즌이 제기한 ‘광주 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이 있다.이와함께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인 광주시 서구 화정동 재건축과 관련 조합과 조합원과의 갈등을 고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정책제안도 잇따르고 있다. 시민과 시 공직자로 구분된 제안방에는 ‘일자리 정책 우선 순위’, ‘영아 천기저귀 사용 장려’, ‘광주개혁 프로젝트’, ‘시민 1인 1스포츠 갖기 운동’, ‘마을 공동체 사업 활성화’ 등 각가지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제안들은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희망광주 준비위원회는 접수된 시민제안과 민원을 분류한 뒤 위원회 관련 분과로 보내 이를 검토, 정책 반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장현C에게 바란다’는 위원회가 활동하는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측 관계자는 “윤장현 당선인의 의지를 담아 시민소통 창구인 ‘장현C에게 바란다’를 운영중에 있다”면서 “광주시민은 물론 광주발전을 희망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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