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창조경제타운에 공과대학 아이디어를 연계하고,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창조경제타운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창출하는 맞춤형 지원 온라인 사이트로 지난해 9월 30일 문을 열었다. 미래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창조경제타운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먼저 공과대학과 아이디어를 연계하기로 했는데, 전국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83개)가 주관하는 '공과대학생 창의적 종합설계'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공공 데이터 분야의 단순 시범사업이나 일회성 경진대회를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창업 공모전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기관의 공공데이터나 민간 기업 오픈 API 등을 활용한 공모전 개최를 통해 올해 데이터 기반 스타 스타트업을 10개 이상 배출하기로 했다. 또한 타운을 통해 정부·민간 공모전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 모듈’을 마련해, 아이디어의 권리화, 구체화, 사업화 등 사후 활용을 지원키로 했다. 수상작 뿐 아니라 탈락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추가 창업 공모전 통해 멘토링을 해주고 사업화 기회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화 지원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타운내 우수 아이디어 보유 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IP 금융과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선별된 아이디어에 대해 ▲연구개발서비스업을 활용한 조사·분석 ▲시제품 제작·기술개발을 위한 R&D 지원 ▲시제품 제작터를 활용해 타운 아이디어 실물모형 제작 지원 ▲창업맞춤형사업, 창업선도대학 등을 통해 시제품제작, 마케팅비용 등 자금 지원도 계속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디어의 거래·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 수요기업 등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 개최한다. 26일 AVA 엔젤클럽과, 27일 기업매칭데이 개최가 예정돼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대상 창의상품 유통채널 구축한다. 창조경제타운은 서비스 개시 이후 5월까지 8500여건의 아이디어와 3400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중 우수 아이디어 598건 선별했으며, 사업화 근접 아이디어 53건에 대해 창업?마케팅을 지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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