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의 임금격차가 39%로 OECD 국가 중 최대치를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뉴스Y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남녀 임금격차 39% OECD 1위…미국 18.8% 프랑스 14%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39%로 OECD 국가 중 가장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에서 발표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 통계에 기반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지난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한국에 이어 일본(28.7%),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20%를 넘으며 5위권 내에 들었다. 영국과 미국이 각각 19.2%, 18.8%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독일은 16.8%, 프랑스는 14.1%, 호주는 14.0%였다.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그쳤다.보고서에 따르면 성별 차 외에도 경력, 학력, 고용형태, 기업형태에 따른 임금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를 작성한 김준 팀장은 "임금격차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성별과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격차"라면서 "성별 임금격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자리 복귀를 지원하는 입법·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 남녀 임금격차를 접한 네티즌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2위 일본과도 차이 많이 나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39% 차이라니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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