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9일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남 당선인은 실무중심의 소규모인력으로 인수위원회 성격의 '혁신위원회'를 구성, 도지사직 인수절차에 들어간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팀, 인계인수팀, 행정지원팀, 홍보팀을 구성해 남 당선인 지원에 나선다. 박 단장과 이화순 기획조정실장, 최원호 자치행정국장은 9일 오후 3시 남 당선인에게 첫 총괄업무보고를 한다. 총괄업무보고가 끝나면 11일을 전후해 도청 실ㆍ국과 산하단체가 도정 주요 업무와 현안 보고를 시작, 20일까지 마무리한다.한편, 남 당선인은 실무중심의 도정 인수위(혁신위원회)를 꾸린다. 혁신위원회에는 선거 캠프 인사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혁신위원회는 경기도 인수지원단의 협력을 받아 이달 말까지 도정 주요 업무와 현안을 파악하고 세부 정책을 구상하게 된다. 혁신위원회 사무실은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에 마련됐다.남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당선인이 '정권 인수하는 것도 아닌데 인수위원회보다는 혁신위원회로 하자'고 얘기했다"면서 "소규모 실무중심으로 구성돼 필요한 업무만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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