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민기자
이민성씨 가족이 나뭇가지로 쌓기 놀이를 하고 있다.
이씨 역시 1년 전만 해도 게임기를 두고 자연을 느끼겠다고 찾아 온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궁하면 통하는 법. 그는 늦둥이 아이와 캠핑장에서 준비물이나 장난감 없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안 놀아준 게 아니라 몰라서 못 놀아준 아빠를 위해 필요한 것은 돌멩이, 나뭇가지, 흙, 나뭇잎, 고드름이었다. 어린 시절 공터와 야산에서 장난감 없이도 잘 놀았던 아빠의 기억은 아이들과도 통했다. 그는 이렇게 1년간 캠핑장에서 가족이 함께 놀아본 77가지 놀이를 '좀 놀아본 캠핑'이란 놀이책으로 캠핑족들에게 공개했다.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놀지 고민하는 아빠들의 고민을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이민성씨는 "캠핑을 위해 필요한 것은 비싼 장비가 아니라 아빠의 관심"이라면서 캠핑장 가족을 위한 놀이 콘텐츠 확산을 위해 온라인 카페(//cafe.naver.com/mamapapacamp)를 개설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른 가족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벌써 100가족이 캠핑에서 놀기 위해 이 카페 회원이 됐다.좀 놀아본 캠핑
좀 놀아본 캠핑저자 곽병관, 임성예 출판사 |개미똥꾸멍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