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급식 설전, 서울시장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르나

▲서울시장 선거 D-5. 정몽준,박원순 후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농약급식 설전, 서울시장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르나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농약급식' 공방이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표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정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미동초등학교 급식실에 일찍부터 들어서 농약급식 이슈를 계속 쟁점화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정 후보는 전날 박 후보가 잔류농약이 일부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한데 고무된 듯 "서울시가 인력·장비의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된 검사를 안했다는 게 핵심"이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이어 이날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숙의 계획'이라는 서울시 내부문건을 공개하면서 "감사원에서 통보받지 못해 몰랐다는 박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책임을 물었다.이에 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도시락 모임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친환경급식을 진행하면서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조사해왔고, 시장에 당선된다면 다시 한 번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정 후보는 그동안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 많게는 2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다. 선거를 닷새 앞둔 현재 농약급식 이슈는 사실상 정 후보의 마지막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한편 현재 박 후보 측은 정 후보의 공세를 네거티브로 규정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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