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공주대 교수, '문용린 지지' 명단에서 빠져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26일 '문용린 교육감 지지 성명'을 발표한 범교육계 100인에 포함됐던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이날 오후 5시50분께 문 후보 측이 다시 배포한 성명서 '수정본'에서 돌연 삭제됐다. 이날 오후 12시20분께 발표된 성명서에는 "정원식 전 총리,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을 포함한 범교육계 100인은 고심 끝에 서울시 교육 발전과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문용린 현 서울시교육감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그런데 이 100인 가운데 지난해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주요 집필진이자 "좌파에 의해 한국 사회가 전복될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포함됐다가, 오후에 다시 발송한 성명서 수정본에서는 빠진 것이 드러났다. 오명 전 부총리도 함께 삭제됐다. 이에 대해 문용린 후보 측은 '단순 착오'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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