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사진: Youtube '정치다방' 광고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치다방' 유시민 "박근혜 대통령 되면 사람 엄청 죽고…" 발언 파문팟캐스트 '정치다방'의 예고편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 발언에 여권이 즉각 반발했다. 21일 정의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투브(Youtube)에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을 공개했다.예고편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할 수 있는 건 의전 하나밖에 없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또 유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시킨 사건"이라고 말했다.여권은 즉각 반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라고 논평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정의당 이경미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로부터 현정부에 이르는 7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한 정부가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갔는지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영업자, 청년, 노동자들의 자살에 대해 언급했다. '정치다방'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진중권 서울대 교수가 참여한 정치 논평 팟캐스트다. 정치다방 유시민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정치다방 유시민, 그렇구나" "정치다방 유시민, 맞는 말인 것 같기도" "정치다방 유시민, 근데 말이 좀 심한 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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