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KT서브마린에 대해 독점적 사업자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내 해저통신케이블 분야에 대한 독점적 사업자이며 관련 해저케이블의 건설 수요의 확대 및 보유현금을 통한 신규 장비 구입이 예상돼 중장기적 성장 전망이 밝다"면서 "이를 근거로 2015년 이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T서브마린은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246억원, 영업이익은 186.2%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유지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57.6% 급증한 56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라며 "건설공사와 기타사업도 각각 31.6%, 33.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배당성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KT서브마린은 현재 무차입 경영상태로 2013년말 기준 210억원의 순현금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3년말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은 2.8%이며 현금배당금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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