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의경이 관용차량으로 뺑소니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지방경찰청 소속 의경이 관용차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쳤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광주 남부경찰서는 관용차로 오토바이를 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광주경찰청 소속 박모(20) 상경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박 상경은 18일 저녁 6시40분께 광주시 남구 방림동 한 사거리에서 관용차인 코란도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치어 서모(17)군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군은 팔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박 상경은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30여분 뒤 경찰에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박 상경은 경찰 조사에서 “5·18 행사를 마치고 소속 중대장을 집에 데려다 준 뒤 부대로 복귀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상경은 운전한 차량은 긴급 출동 시 사용하는 관용차량으로 5·18 행사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박 상경은 상관인 경찰관이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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