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리니지' 등 인기게임의 매출 감소로 인한 우려가 높으나 후속 신작들의 출시 이후 매출 부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종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781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44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는 엔씨소프트의 인기게임인 리니지의 매출 감소로 인한 타격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니지 매출 감소는 주로 아이템 매출 감소로 인한 것으로, 이익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의 아이템 매출 감소로 인한 이익 감소가 다소 우려되고 있다"며 "국내 내수시장의 펀더멘탈도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리니지의 매출분 감소가 엔씨소프트의 이익기조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후속 신작들의 해외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후속 신작인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 '와일드스타' 등의 중국과 일본, 유럽 서비스가 곧 시행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또한 하반기부터 '리니지이터널', '메탈블랙얼터너티브' 등 계속되는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작 출시 등을 통한 새로운 모멘텀은 풍부한 상황이지만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 환경이 치열해진다는 점이 문제"라며 "무조건적인 장미빛 전망보다는 시장 눈높이를 낮추고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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