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정부와 업계 가교 역할 나선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변화에 올인한 40년 건설인생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건설산업도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첫 마디는 '변화'였다. 40여년 동안 공공의 영역에서 활동한 사람에게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지만 그는 단호했다. 실제로 그가 취임한 이후 협회에는 다양한 변화들이 있었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신설이 대표적인 예다.그는 이 밖에도 지난해 37개국의 49개 발주처에서 71명을 초청해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주요 발주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주 계획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는 자리다. 협회는 이 행사를 연 1회로 정례화했다. 또 해외정보망 확충을 위해 페루,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으로 협회 해외지부를 확대했다. 해외현장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과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지원 업무 확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이 같은 성과들은 그의 다양한 경험이 밑바탕 됐다는 평가다. 그는 1976년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현 국토교통부인 건설교통부에서 국토정책과장, 주택정책국장등을 두루 거쳤다. 2004년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공직을 떠난 이후 제4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지내며 주택·건설 분야에서 일해 왔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