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발언 눈물의 사과(출처: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몽준 흘린 눈물 '악어의 눈물'VS'아버지의 눈물' 진실은?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동시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 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흘린 눈물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정몽준 의원은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정몽준 의원은 당선 직후 연설에서 지난달 자신의 아들이 세월호 참사를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막내아들 녀석을 너그럽게 용서해주기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치인이 흘리는 눈물은 흔히 '악어의 눈물'에 비유된다.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만 일삼는 정치인들이 종종 의도적으로 눈물을 흘리기 때문이다.정몽준 의원의 눈물을 두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정치적인 행동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정치인의 눈물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선을 코앞에 두고 잇따라 논란이 된 아들과 부인의 '세월호'관련 발언 때문에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한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은 세월호 참사 이틀 뒤인 지난달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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