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올림푸스는 자사의 외과 의료기기 썬더비트와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가 미국 테크 아메리카 재단이 주관하는 '2014 아메리칸 테크놀러지 어워드(2014 ATA)'에서 건강ㆍ의료 기술 분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메리칸 테크놀러지 어워드는 미국 IT 업계의 전문가와 기술산업 정보 제공 기관인 테크 아메리카 재단의 임원들이 뛰어난 IT 제품·서비스를 선정하는 상이다. 썬더비트는 기존의 전기 메스와 초음파를 이용해 환부를 절개하는 절개응고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에너지 통합 수술 기구다. 조직을 빠르게 절단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과 출혈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3D 복강경 엔도아이 플렉스 3D는 복강경 수술 시 보다 사실적으로 입체감을 구현해주는 복강경이미징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상ㆍ하ㆍ좌ㆍ우 네 방향으로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져 장기 속을 더욱 선명하고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테크 아메리카 재단의 숀 오스본 회장은 “아메리칸 테크놀러지 어워드 후보들의 기술력이 매해 향상되고 있다”며, “최종 후보들의 놀라운 기술 혁신과 진보는 미국 산업의 기술력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전세계 소화기 내과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 온 올림푸스의 기술력이 외과 분야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며, “ATA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두 제품은 의사와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이를 통해 최소 침습 치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파이널리스트 제품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 겸 시상식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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