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기원, 정부와 손잡고 기업가정신 교육 앞장선다'

대구·경북지역 인력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대구·경북지역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2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이하 DGIST)에 대구·경북지역 연구원, 산업체 종사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자·현장 중심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기술사업화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과정'을 개설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아울러, 출연(연) 등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시장분석, 전략수립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기업가정신·리더십 과정 ▲기업가정신 과정 등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설·운영한다.DGIST는 이번에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성과 및 성공사례를 분석한 후 지역 산업체 종사자, 대학(원)생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계기로 영남권 기업가정신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미래부의 기업가정신 교육 선도모델 육성방침에 따라 과기특성화대학별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대덕특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맞춤형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도 울산지역 예비창업인, 학생, 은퇴과학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수요자 맞춤형 특화 교육을 운영중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년 상반기 중 개설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지역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가정신 함양을 범국민 문화운동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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