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우선 배려한 전용시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을 12일 오전 11시 개장한다.경기장은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구민들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놀이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용답동과 금호동에 국제규격(684㎡ - 가로38m × 세로18m) 규모로 조성했다. 경기장은 유수지를 복개해 주차장과 견인차량 보관소로 활용하던 곳의 일부를 체육시설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서울시가 운영중인 서울숲과 대현산배수지 공원 풋살경기장과 더불어 관련 동호인들과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벌써부터 개장 소식을 접한 구민들의 이용 문의가 많은 풋살경기장은 매일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전에 전화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이용요금은 무료다.
용답풋살경기장
특히 유아부터 청소년까지는 평일 오후 4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3시까지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해 보육기관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성동구에는 지난 달 발족한 풋살연합회를 주축으로 21개 클럽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풋살경기장 조성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와 연계한 체육수업, 유소년 풋살교실, 각종 체육대회 개최 및 외부대회 유치가 가능해진다. 구는 한달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 예약시스템 구축, 조명시설 설치(용답풋살경기장), 이용자 의견 수렴 등 보완을 거쳐 적어도 6월중으로는 본격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재득 구청장은“풋살경기장이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이며 성인들에게는 활력이 넘치는 운동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강증진의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민들이 행복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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