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서울 구청장 후보 공천 속도 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15개 구청장 후보 및 경선 방식 확정된 가운데 광진구 등 10개 구청장 후보 8일 중 발표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4 지방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청장 후보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송파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23개 구청장 후보가 경선을 통해 확정된 상태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9개 단수 후보를 포함, 15개 구청장 경선 방식이 확정됐다.그러나 여전히 중구 광진구 강북구 영등포구 마포구 관악구 동작구 등 10개 구청장 후보는 확정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종로구 이숙연 구의원, 용산구 황춘자 서울메트로 상임이사, 서초구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3명을 여성전략 공천했다.또 중구와 관악구는 단수후보로 최창식 중구청장과 이정호 전 영등포구 부구청장을 각각 정했다.이어 경선을 통해 ▲양천구 오경훈 전 의원 ▲서대문구 이해돈 전 구청장 권한대행 ▲동작구 장성수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강북구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의장 ▲성동구 장철환 전 한나라당 성동갑 사무국장 ▲노원구 정기완 전 부구청장 ▲중랑구 나진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광진구 권택기 전 의원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동대문구 방태원 전 구청장 권한대행 ▲성북구 김규성 전 성북갑 당협위원장 ▲은평구 임승업 구 재향군인회 회장 ▲영등포구 양창호 전 청와대 서실 행정관 ▲구로구 최재무 구의정회 회장을 구청장 후보로 선출했다.그러나 송파구는 박춘희 현 구청장과 김영순 전 구청장간 경선 도중 여론조사 결과가 사전 유출된 혐의가 발견돼 중앙당이 지난 2일 심사해 7일 발표하려다가 11일로 연기하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금천구는 한인수 전 구청장이 예비후보가 유력해지면서 최호권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종학 전 구의회의장 등이 반발하며 한 전 구청장을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강동구는 지난달 5일 경선에서 임동규 전 의원을 구청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금품제공 혐의로 후보자격을 박탈당하고 경선 2위를 차지했던 최용호 전 부구청장으로 교체됐다.또 강서구는 김기철 전 시의원이 선출됐지만 불법 기부와 향응 제공혐의로 경찰조사 중이다.도봉구는 이석기 구의원이 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실시됐다. 당시 2%대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던 정병인 후보가 중앙당에 이의제기한 상태이다.새정치연합 서울시당은 현재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가 한창이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박용모 송파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 9명을 구청장 단수후보로 확정했다.또 용산구 성장현 현 구청장과 천병호 예비후보, 은평 김우영 현 구청장 과 위계출 예비후보, 서대문구 문석진 현 구청장과 조찬우 예비후보는 국민여론조사 100%로 선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금천구 차성수 현 구청장과 정영모 전 부구청장, 최병순 전 시의원, 성동구는 나종문 전 시의원, 정원오 노무현재단 기획이사는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중랑구는 공석호 전 시의원과 김근종 예비후보간 경선을 하기로 했으나 경선 방식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중구 광진구 강북구 마포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10개 구청장 후보와 선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중구는 김남성 전 경찰청 치안감과 김태균 전 지구당 사무국장, 진성용씨 등이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진구는 김기동 현 구청장과 전혜숙 전 의원 등간 공천경쟁이 치열해 누가 공천권을 잡을 지 주목된다.양천구는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후보와 허광태 전 서울시의회 의장 중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수영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 주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이들 10개 구청장 후보들은 하루 속히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공천 심사가 진통을 겪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시당공심위원회는 8일 중 회의를 소집해 나머지 10개 구청장 후보 경선 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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