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 서울시향 광진구 찾아 와

일 오후 7시 30분 중곡3동 한국중앙교회에서 구민 총 2500명 대상으로 열려...7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7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음악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중곡3동 한국중앙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구민 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서울시향 공연 포스터

광진구와 우리은행이 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구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클래식 공연 대중화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러시아의 거장인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b단조 작품74‘비창’(Tchaikov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tique) 등을 연주한다. ‘비창’은 작곡자의 개인적 고뇌와 번민, 러시아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인 동시에 그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음악회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아시아의 주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국내 정상급 연주자가 만나 70여분간 주옥 같은 명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 7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티켓 접수는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 및 구청 문화체육과(☎450-7574)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하며,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자는 접수증을 출력, 공연장에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되고, 전화 접수자는 문화체육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티켓을 수령해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450-7574) 및 한국중앙교회(☎466-665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찾아가는‘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치는‘어린이날 기념음악회’,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하는‘강변음악회’등 대형 야외 공연을 진행하는 등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음악회에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세계 최고의 지휘자와 연주자가 연주하는 주옥같은 명 연주를 감상하는 진정한 문화향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구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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