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패션브랜드 ‘리모드 H’ 호평

패션디자인 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는 호남대학교 의상자인디학과(학과장 김지연)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혼을 담은 의류와 악세사리 등 각종 패션제품을 상품화한 브랜드 ‘리모드 H’(LEMODE HONAM)를 광주·호남지역 최대 쇼핑매장에 출시해 대성황을 이뤘다.<br />

"㈜이랜드 충장점서, 3~5일 ‘NC웨이브 대학생 디자이너 프리마켓’"" ‘대학생 디자이너의 하나뿐인 상품’, ‘컬러블리’ 240여 작품 ‘불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패션디자인 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는 호남대학교 의상자인디학과(학과장 김지연)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혼을 담은 의류와 악세사리 등 각종 패션제품을 상품화한 브랜드 ‘리모드 H’(LEMODE HONAM)를 광주·호남지역 최대 쇼핑매장에 출시해 대성황을 이뤘다.‘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세상에서 하나뿐인 패션제품’을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이랜드리테일 NC 웨이브 광주 충장점(지점장 은현성)에서 열린 ‘NC 웨이브 대학생 디자이너 프리마켓’ 행사에서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양석현 씨(2년)와 산업경영대학원 의상디자인전공 김혜연 씨 등 43명의 패션디자인 학도들은 의상, 가방, 액세서리, 스카프, 애견의류 등 240여점의 ‘하나뿐인 패션 제품’을 출품해 소비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광주지역 4개 대학(호남대, 전남대, 광주대, 조선대) 패션 및 디자인 관련 학과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의 ‘리모드 H’는, 컬러와 러블리를 합성한 ‘컬러블리’를 컨셉으로 가방, 티셔츠, 애견의류 등 다채롭고 비비드한 컬러의 제품들을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제품화 시켰다. 특히 서울에서 저렴한 가격에 직접 옷을 구매해 판매하는 식의 사입 제품이나 사입 후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추가한 커스텀 방식의 제품이 많은 타 대학과 달리 자체 제작품이 많은 점에서 호남대 학생들의 열정 또한 엿볼 수 있었다. 또 애견 의류의 경우 교내 창업동아리인 ‘졸리숑’의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참신한 소재와 창조인 디자인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애견 의류를 구매한 30대 여성 김모 씨는 “제품의 질이 고급 브랜드 못지않게 좋았고, 디자인도 참신해서 마음에 들었다”며 “가격대비 제품이 훌륭하고 학생들도 친절하게 대해주니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양석현(2년) 씨는 “컨셉에 맞는 제품을 통해 학생 디자이너 개개인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디자인,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타 대학 브랜드에 대해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상품화 하는데 힘썼다”며 “전 학년의 많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서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만족했고, 고객 분들이 내가 만든 제품을 흡족해하며 구입해 가시는 것을 보면서 예비 디자이너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김지연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인 지식을 적용해 판매, 재고 관리, 소비자 반응 체크 등 실제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실제 디자이너를 인큐베이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1학년부터 대학원생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했고, 1학년 학생의 경우 다음에 또 이와 같은 기회가 생겼을 때 더 좋은 제품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4개 대학 중 가장 많은 제품을 출시했으며, 전체 제품의 80%에 달하는 판매율을 달성하는 등 매우 좋은 성과를 냈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생들을 자랑스러워했다.NC웨이브와 함께 진행된 ‘대학생 디자이너 프리마켓’은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와 ㈜이랜드 리테일 충장점이 체결한 산학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패션디자인 및 디자인 전공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트랜드에 적합한 상품을 제작, 사입, 리폼해 제품화한 후 직접 매장에 진열,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신진 패션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랜드리테일 NC웨이브는 이번 실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매니저로서의 매장판매교육을 실시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하여 취업스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정식 패션매장의 상품기획 및 판매실습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어패럴 제품 디자이너로서 직무역량과 예비 디자이너로서의 자세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랜드리테일 NC웨이브 광주 충장점은 ‘젊음의 거리’ 충장로에 20~30대 고객을 위해 맞춤 설계된 원타깃 매장으로, 연면적 3만6000㎡, 영업면적 1만8000㎡, 지상 11층 규모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호남권 최대의 복합쇼핑매장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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