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로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 이상호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상호 기자 "이종인 다이빙벨 귀항중, 언딘 '갑' 텃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언딘과 해경 측의 비협조와 거센 풍랑으로 인해 결국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못하고 현재 팽목항으로 귀항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이상호 기자는 26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가 팽목항으로 귀항중이라고 전했다. 민간 구난업체 '언딘' 측이 다이빙벨의 접안을 거부하고 해경도 비협조적이었다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나간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빌려 "해경도 군도 아닌 언딘이 '갑', 와서 보니 텃세가 장난 아니다"라고 전했다. 피해 가족들은 "언딘쪽 비협조로 내내 기다리다 바지선 결속 시도했으나 고성과 고압적 자세로 결국 좌절되고 말았다"며 "자기 아들이 아니라도 저토록 무심할 수 있는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종인 대표는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되고 나서야 해경이 '다이빙벨 작업하려면 해보라' 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다시' 왔다. 실종자 가족의 강력 요구에 해경이 드디어 다이빙벨 투입을 허가한 것이다. 그러나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다이빙 벨 투입은 정부와의 공식적인 협의를 거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상호 기자, 트위터 소식 고맙다" "해경이 아니라 '언딘'이 작업 지휘중?"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결국 무산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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