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25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 전문 일간지 발로르 등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국제통화기금(IMF) 중남미 담당 국장은 전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 붐을 이룬 2002∼201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달 초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브라질의 성장률을 1.8%와 2.7%로 예상했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4%, 7월 3.2%, 10월 2.5%, 올해 1월 2.3%에 이어 네 차례 연속 하락했다.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브라질의 성장률은 2011년 2.7%, 2012년 1.0%, 2013년 2.3%였다.베르네르 국장은 브라질과 멕시코의 부진으로 중남미 지역 성장률도 2002~2011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IMF는 올해 중남미 지역 성장률을 지난해(2.7%)보다 낮은 2.5%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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