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전자 노하우 접목, 해외 진출 모색'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전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삼성카드에 접목시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원기찬 사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을 글로벌 경험으로 꼽고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카드가 포화된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 마케팅 등 업무 관련 해외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원 사장은 "기존에 관행적으로 하던 일을 과감히 없애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삼성카드만의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각의 변화에서 행동의 변화까지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한계를 돌파하고 어려울 때 더욱 새롭게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원 사장은 또 "기존 숫자카드를 상품별로 포지셔닝 정비와 개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숫자카드를 기반으로 제휴 특화카드의 라인업을 다듬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삼성카드는 올 한해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사업 핵심역량을 높이고 커머스플랫폼에 맞는 신사업 추진, 모바일 결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원 사장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 받는 카드사로 도약하겠다"며 "이날 선포한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을 삼성카드 임직원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실천 지침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27일 발족한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위원장 원기찬 사장 ▲전문 자문위원 도영숙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서영경 서울 YMCA 팀장, 이근면 아주대학교 교수 ▲고객위원 13명 ▲임직원 5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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