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순왕후가 살았던 정업원 옛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11일까지 종로구 관광체육과(☎ 2148-185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단종비(妃) 정순왕후는 지금의 종로구 숭인동에서 60여년을 홀로 지내면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종을 그리워하며 서러운 삶을 살았던 절개와 충절의 상징이다.숭인동 일대에는 ▲정순왕후가 살았던 정업원 터 ▲단종의 안위를 빌며 매일 같이 올랐던 동망봉 ▲생계를 위해 염색을 하던 정순왕후가 빨래를 하면 자주색으로 염색이 됐다는 자주동샘 ▲인근 부녀자들이 조정의 감시를 피해 정순왕후를 돕기 위해 열었던 여인시장 터 ▲단종과 정순왕후가 이별했던 영도교 등 정순왕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종로구는 정순왕후의 숨결이 살아있는 명소들을 연계, 숭인동 도보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해설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제례의식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며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골목길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무료해설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