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오른쪽)과 박찬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찬봉)이 21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이성한 경찰청장은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경찰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한 청장은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 당시 탈북민 정착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성한 청장은 이번 MOU가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립·자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민주평통은 앞으로 중앙 및 지역조직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탈북민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취업지원, ▲장학지원, ▲의료봉사 사업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경찰은 평소 탈북민 신변보호활동을 하며 가까이서 탈북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들어온 만큼 이들의 지원을 위한 매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일부 탈북민들이 생활고 등의 이유로 범죄 등 일탈행위로 어긋나지 않고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탈북민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착하여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