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중장비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에 Tier 4 Final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건설기계를 비롯해 총 60여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콘엑스포 2014'에 참가해 60여종의 중장비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3년 마다 열리는 콘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중장비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전세계 24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장비 브랜드인 두산과 밥캣을 통합한 4000㎡ 규모의 야외 대형 부스를 설치해 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는 건설기계와 발전기, 공기압축기, 조명탑 등 60여종의 건설중장비 전체 라인업을 전시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와 유럽지역의 강화된 배기 규제인 Tier4 Final을 충족시키는 엔진이 탑재된 굴삭기 2종과 휠로더 1종, 밥캣 15기종, 공기압축기 3기종 등을 공개했다. 또 기존 제품보다 중량은 30% 가볍고 파워는 75% 이상 개선된 굴삭기 부착 유압식 브레이커를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장비 부문인 밥캣은 이번 콘엑스포(ConExpo) 전시회에서 ‘100만 번째 로더 생산’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로더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는 밥캣 소형장비에 탑재하는 친환경, 고효율 소형디젤엔진 2기종을 전시하고 OEM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특히 밥캣은 올해 7월로 예상되는 ‘100만 번째 로더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특별 한정판 로더를 공개했다. 로더 100만대 생산은 밥캣이 1958년 로더를 처음 생산한지 56년만의 일이며 세계 소형 건설장비 제조사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강화된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신제품을 다수 출시해 글로벌 선진사들과 경쟁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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