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배터리 없어 꺼져도 사용자 움직임 추적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 아이폰5s는 배터리가 없어 휴대폰이 꺼졌을 때도 사용자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의 이용자 글라즈낙(Glarznak)이 월요일 밤에 올린 글에 따르면 최근 그가 아이폰5s의 충전기 케이블이 망가진 채로 여행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 충전기 케이블을 사는 대신 그의 가방에 꺼진 아이폰5s를 넣고 여행을 나흘 동안 계속했다. 그런데도 그의 아이폰5s는 그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이다.아이폰5s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M7 모션 코-프로세서 때문이다. 이 칩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체크해 이 데이터들을 써드 파티(third-party) 피트니스 앱으로 보낸다. M7 칩은 아이폰5s의 전원이 꺼져있을 때조차도 사용자들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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