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전남한방산업진흥원 방문, 독립법인 전환 적극 지원,수출 중심 한의약산업 활성화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1일 장흥에 위치한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을 방문해 “한의약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의 독립법인 추진과 관련, “한의약 연구 개발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약 산업의 육성 및 연구 개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독립법인 전환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소속으로 정부지원 등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산업 발전 전략에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허가권자인 보건복지부는 사업 대상을 전국으로 허가한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시 소재)의 사업과 동일한 업무 법인의 추가 허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주 의원은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대구?경북 출연기관으로 전국 대상 사업 추진은 제한적이고, 시·도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의 독립법인 전환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수출 중심의 한의약산업 활성화도 함께 강조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의약시장 규모가 2008년 2,000억 달러에서 2050년 5조 달러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시장규모는 여전히 협소한 실정이다. 한의약시장 점유율을 보면 인도가 20%로 가장 높고 중국이 17% 독일이 12% 일본도 5%지만 우리나라는 3%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주 의원은 “한방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벨기에에서는 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영국에서도 최근 한의학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한의약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전남이 한의약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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