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사이버 수난사…총파업 투표 해킹에 홈피 개인정보 유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다음달 10일 총차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시스템에 해킹 시도가 발견된데 이어 회원들의 개인정보까지 털린 것이다. 의사협회는 26일 회원들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2월15일과 16일 의협과 치협, 한의협의 인터넷 사이트도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개인정보는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의 성명과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면허번호, 주민번호, 생년월일, 우편번호, 자택주소, 자택전화번호, 자택팩스번호,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 근무처전화번호, 근무처팩스번호 등이다. 의협은 "회원님들의 정보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회원님들께 깊은 사과한다"면서 "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전자금융 사기,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불법 문자가 발송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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