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슈퍼는 제주 감귤농협과 공동으로 사전 기획한 한라봉을 다음달 2일까지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슈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200t 물량의 한라봉을 준비했다. 판매 가격은 2㎏ 1박스에 1만원이다. 최근 유사과일인 밀감과 오렌지 생산량 감소로 시세가 20~30% 오른 데다 냉해로 인해 품질도 떨어져 한라봉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롯데슈퍼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오렌지 가격은 2011년 895원에서 지난해 1127원으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한라봉 가격은 1414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졌다.롯데슈퍼 관계자는 "오렌지와 한라봉의 가격이 역전된 것은 두 품목이 대중화 된 이후로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프리미엄 과일로 통하던 한라봉 가격이 낮아진 만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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