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9도에서 18.5도로 0.5도 낮춰 새롭게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순한 소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소주 특유의 톡쏘는 맛과 향을 지키면서도 좀 더 깨끗한 맛으로 최적화했다. 하이트진로는 부산 경남지역에 특화한 16.9도의 '쏘달', 대구 경북지역을 겨냥한 18.0도의 '참이슬 네이처', 고유의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20.1도의 '참이슬 클래식', 중장년 매니아들을 위한 25도 '진로골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리뉴얼된 참이슬은 천연원료 성분 강화를 통해 주질을 강화시키는 한편 오랜 소비자조사를 통해 급격한 도수 인하로 인한 기존 소비자 거부감을 줄이고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리뉴얼과 함께 '에코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친환경 참이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이슬샘과 달팽이 캐릭터를 넣어 자연주의를 표현하고 친근감을 부여했다.또한 주류업계 최초로 획득한 저탄소제품 인증 마크를 부착해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했으며, 보조상표에는 '우리의 자연 이슬같이 깨끗해지도록' 문구를 삽입, 환경보호에 앞장선다.상표디자인도 브랜드별 차별화를 더욱 명확히 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참이슬 상표에는 그린(Green)색상과 현대적이고 세련된 캘리그라피를 적용해 한층 젊고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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